검찰, '프로축구 입단 뒷돈' 임종헌 전 감독 구속기소… 전현직 감독·코치 3명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팀에 선수를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에이전트와 선수들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임종헌 전 프로축구 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 FC 감독(57)이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배임수재 및 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임 전 감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신모 전 연세대 축구부 감독(64), 신모 프로구단 수석코치(41), 김모 대학 축구부 감독(39) 등 3명도 배임수재 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팀에 선수를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에이전트와 선수들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임종헌 전 프로축구 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 FC 감독(57)이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배임수재 및 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임 전 감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신모 전 연세대 축구부 감독(64), 신모 프로구단 수석코치(41), 김모 대학 축구부 감독(39) 등 3명도 배임수재 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 재직 당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에이전트 최모씨(구속)로부터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구단에 입단시켜주겠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검찰은 임 전 감독이 편취한 돈을 숨기기 위해 타인 명의 계좌로 범죄수익을 받은 정황도 포착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신 전 감독은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로부터 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감독과 신 전 수석코치는 2020년 선수 1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각각 최씨로부터 700만원과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감독에게는 배임수재 혐의 외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경찰에서 송치받은 최씨의 사기 혐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임 전 감독 등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최씨는 배임증재·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한차례 기각된 후 영장 재청구 끝에 지난 26일 구속됐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범죄증거 있으니 당장 연락바람"…대구 기초의원들 딥페이크 협박피해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벤츠 전기차 화재…"배터리 중국산 아닌데?"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