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동산 매물은 내가, 인테리어는 ♥오상진"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김소영, 오상진 부부가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각자 맡은 담당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소녀시대 효연, 개그맨 이국주,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소영은 "최근에 이사를 했다. 최근에 집을 엄청 많이 봤다. 제가 보통 집을 보는 편이다. 최종 계약하기 전에 남편 데리고 가서 도장을 찍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소영은 "대신에 내부를 꾸밀 수 있는 자유를 준다"고 덧붙였다. 

오상진은 "부동산 매물, 투자는 관심 없는데 집을 꾸미는 거엔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이후 매물을 보기 위해 동탄신도시로 향한 이국주는 "제가 이 분들 사이에 낄 줄 몰랐다"며 김소영·오상진 부부를 소개했고 "오실 때 따로 오시던데 문제 있었던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오상진이 "미리 애기를 좀 해드릴 게 저희가 그저께 좀 싸워서 친밀도가 낮아진 상태다. 그저께 좀 늦게 들어갔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소영은 "외박을 했다. 12시가 넘었으면 외박이다"며 오상진에 따가운 눈빛을 보냈다. 

스튜디오에서 VCR 영상을 보던 김소영, 오상진 부부는 "저희 늘 따로 출근한다"고 말했다. 

"회사가 다르냐"는 질문에 김소영은 "회사가 같다"고 답했고 오상진은 "샵이 다르다. 소영이 미용실에 먼저 간다"며 해명했다.

이를 들은 김숙이 "보통 부부들은 30분이라도 기다려주면서 같이 오던데"라고 말을 꺼내자 김소영은 "그렇냐. 우리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보통 방송국들이 대기실을 따로 주시는데 MBC는 오늘 같은 데를 주셨더라. 조금 불편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VCR 영상을 보던 장동민은 "가운데 있는 이국주가 오은영 박사님 같다. 두 사람 오늘 부부싸움 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