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훈 42일 만에 1군 복귀·선발 출장, LG 최승민 트레이드 후 첫 1군행

이형석 2023. 7. 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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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내야수 정훈이 42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롯데는 28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주말 원정 3연전에 앞서 정훈을 1군에 불러올렸다. 정훈은 복귀와 동시에 이날 경기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정훈은 지난달 16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했다. 정말 검진 결과 옆구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진한 정훈은 따로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뛰지 않고 1군에 돌아왔다. 

정훈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타율 0.214 5타점 7득점으로 부진하다. 하지만 좌완 투수에 약한 팀의 약점을 메워줄 수 있고, 고승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1루수 경험도 풍부하다. 

대신 올 시즌 5월 이후 37경기에서 타율 0.167로 부진한 외야수 황성빈이 1군에서 말소됐다. 
LG 최승민. 사진=구단 제공
LG 트윈스 최승민은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1군에 합류했다. LG는 지난 18일 NC 다이노스에 투수 채지선을 내주고 최승민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발이 빠른 최승민을 대주자 요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최승민은 앞서 "100m는 11초다. 스피드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대신 송찬의가 2군으로 내려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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