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으면 아웃' 시메오네의 카리스마 넘치는 선수단 관리…"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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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이 이적설이 제기되는 선수들에 대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경기 전후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는 시메오네 감독은 한국 팬들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거나 "2차전에선 한국 팬들이 맨시티보다 우리 편에 설 것"이라는 농담도 던지는 한편, 이적설, 선수단 구상과 관련된 질문에는 진지한 답변을 내놓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에 따라 조금 다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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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이 이적설이 제기되는 선수들에 대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 중이다. 27일 팀 K리그와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2-3 패)을 치렀고, 30일 맨체스터시티와 2차전을 갖는다.
경기 전후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는 시메오네 감독은 한국 팬들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거나 "2차전에선 한국 팬들이 맨시티보다 우리 편에 설 것"이라는 농담도 던지는 한편, 이적설, 선수단 구상과 관련된 질문에는 진지한 답변을 내놓고 있다.
투어에 나선 아틀레티코 선수들 중 향후 거취가 불분명한 주요 선수로는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와 주앙 펠릭스, 윙어 혹은 윙백으로 활약하는 야닉 카라스코 등이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에 따라 조금 다른 반응을 보였다. 모라타와 카라스코에 대해서는 두 선수와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표현했다. 모라타는 이탈리아 복귀, 사우디아라비아행 등이 거론되고 있고, 카라스코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 임대 복귀한 사무엘 리누 등 젊은 자원들도 있어 이적설이 제기된다.
26일 팀 K리그전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모라타의 거취에 대해 묻자 "모라타가 팀에 있는 것에 만족한다. 능력 있는 선수"라며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잘할 것이다. 더 잘하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28일 맨시티전 사전 기자회견에서는 카라스코의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이적시장 마지막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 선수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팀에 중요한 선수라서 새 시즌에도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반면 펠릭스에 대한 질문엔 단호했다. 펠릭스는 2019년 아틀레티코에 합류할 당시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일각에서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될 정도로 팀에서 겉돌고 있다. 지난 시즌 하반기에는 팀을 떠나 첼시 임대도 다녀왔다. 올여름 첼시 완전 이적이 불발된 뒤 아틀레티코의 리그 경쟁팀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는데, 펠릭스가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바르셀로나행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26일 기자회견 당시 펠릭스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 누구도 클럽 위에 있을 수 없다. 책임감, 겸손, 헌신하는 태도를 보여줘야 하고, 이를 통해 평가받는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팀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없다"고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펠릭스는 팀 K리그전에선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다.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전 출전 여부도 확실치 않다. 시메오네 감독은 1차전 결장자들의 2차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팀 닥터가 판단할 것이다. 몸 상태와 훈련량을 고려해서 명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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