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글로벌 공동현안 공동 대응…경제교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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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셔틀외교가 재개되고 수출규제 현안도 4년 만에 완전히 해소됨에 따라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과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 경제인들의 교류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뛰어난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강한 일본 기업들 간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추진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응해 양국 정부와 경제계 간 긴밀히 공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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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글로벌 분야 협력 강화 추진
12년 만에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셔틀외교가 재개되고 수출규제 현안도 4년 만에 완전히 해소됨에 따라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과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 경제인들의 교류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최근 경제인들간의 만남이 잦아 지면서 양국경제계 간 긴밀한 협력과 셔틀외교 활성화가 추진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일본 3대 경제단체(경제단체연합회·상공회의소·경제동우회) 중 하나인 경제동우회가 28일 방한(訪韓)해 전경련과 함께 '한-일 기업 간담회'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 경제동우회 소속 10개사 대표를 비롯해 한국의 주요 기업 9개사 대표가 참석해 양국 간 경제 교류와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들어 지난 3월 16일 이후 4차례에 걸쳐 셔틀외교가 진행되는 등 양국 간 경제 교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5월 16일 한일경제협회-일한경제협회 간 한일 경제인회의, 6월 9일 대한상공회의소-일본상공회의소 간 한일 상공회의소회장단 회의, 7월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경제단체연합회 간 한일 산업협력포럼 등 양국 경제계 간 긴밀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양국 기업인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 급변하는 경제·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한일 기업이 핵심자원 공동개발 등 첨단산업과 글로벌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면 양국 경제에 큰 시너지 효과가 만들어질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산업부는 속도감 있는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양국 기업인들에게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협력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 ▲제3국으로 협력 범위 확장 ▲미래세대 간 교류 지속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뛰어난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강한 일본 기업들 간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추진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응해 양국 정부와 경제계 간 긴밀히 공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3국에 함께 진출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며 개도국과 동반성장 하는데 있어 새로운 비전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한다"며 "모처럼 조성된 협력 분위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미래세대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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