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거대한 이적"...'마이애미 구단주' 베컴이 직접 말한 '메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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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인터마이애미 구단주가 리오넬 메시 영입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적'이라고 자평했다.
28일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메시의 이적은 미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이적이 될 것이다. 작년에 월드컵을 차지한 선수를 창단 4년차인 마이애미가 품은 것은 기가 막힌 성취"라며 메시가 마이애미를 한 단계 성장시킬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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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데이비드 베컴 인터마이애미 구단주가 리오넬 메시 영입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적'이라고 자평했다.
메시가 미국에 도착했다.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7회 수상자이자 월드컵 챔피언인 메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이애미는 메시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도 메시를 따라 입단했다. 비록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품는 데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에덴 아자르, 세르히오 라모스 등 유명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이적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미국 축구 사상 가장 영향력이 컸던 이적으로는 1975년 펠레의 뉴욕코스모스 입단과 2007년 베컴의 로스앤젤레스(LA)갤럭시 입성이 꼽힌다. 펠레는 수많은 전설들을 미국으로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베컴은 미국 축구 시장의 경제성을 키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베컴은 메시도 이 반열에 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28일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메시의 이적은 미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이적이 될 것이다. 작년에 월드컵을 차지한 선수를 창단 4년차인 마이애미가 품은 것은 기가 막힌 성취"라며 메시가 마이애미를 한 단계 성장시킬 것이라 말했다.
나아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부흥기를 불러올 것이라 믿었다. 베컴은 "내가 미국에 왔을 때 사람들은 기회주의자라며 손가락질했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미국에서의 기회를 사랑했다. 나는 유럽이 지배하는 축구계의 일부를 미국으로 이식하는 역할을 맡길 바랐지만 현실이 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보고 여기에 왔다. 축구에 대한 미국의 인식뿐 아니라 새로운 세대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또한 미국 축구의 규모와 질을 모두 향상시킬 것이다. 메시이기에 가능한 일이고,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이것은 마이애미를 넘어, 미국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사건이다"라며 메시가 마이애미를 넘어 미국 축구의 발전을 일으켜 세계 축구의 판도를 바꾸리라 전망했다.
한편 메시는 마이애미 입성과 함께 전설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2일 2023 미국-멕시코 리그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 강호 크루스아술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프리킥 데뷔골을 넣었고, 26일 열린 애틀란타유나이티드와의 2차전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5월 이후 마이애미의 첫 연승을 이끌었다.
사진= 인터마이애미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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