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시즌2, 오늘(28일) 공개…“디피보러 퇴근합니다” SNS 반응 후끈

권혜미 2023. 7.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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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디피) 시즌2가 드디어 공개됐다.

28일 오후 4시 ‘D.P.’ 시즌2가 약 2년 만에 돌아왔다. 2021년 공개된 시즌1 이후 약 1년 만이다.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D.P.’가 사전에 공개한 관전 포인트 3가지는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익숙한 얼굴의 또 다른 이야기’, ‘낯선 얼굴의 새로운 이야기’다.

시즌1에서 조석봉(조현철) 일병의 사망으로 끝났다면, 시즌2는 조성봉과 동반 입대했던 김루리(문상훈) 일병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김루리는 부대 내 가혹행위로 생활관에 총기 사고를 발생한 뒤 탈영한다. 이같이 부대 내 폭력이라는 참혹한 현실을 담아내며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려냈다.

‘익숙한 얼굴의 또 다른 이야기’는 시즌1부터 그대로 등장하는 구교환·정해인 콤비의 스토리가 다시 한 번 그려질 예정이다. 안준호는 시즌1에 비해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면모가 부각됐고, 한호열은 역시나 재기발랄한 텐션으로 극을 속도감 있게 이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시즌2에 합세하는 새로운 얼굴들에도 기대가 모아졌다.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와 갈등하는 국군본부 소속의 법무실장 구자운(지진희)과 서은 중령(김지현)을 비롯해 오민우 준위(정석용), 김루리 일병(문상훈), 장성민 상병(배나라), 나중석 하사(임성재), 신아휘 병장(최현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신선함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시즌1에서 ‘뭘 할 수 있는데?’ 같은 이야기로 달려갔다면 시즌2는 뭘 해보려고 애쓰는 이야기”라며 “시즌1 때도 전력을 다해서 찍었는데, 더 뭘 할 수 있지?에 대한 답이 시즌2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D.P.’ 시즌2가 공개된 지 2시간 만에 이미 각종 SNS와 온라인의 반응은 뜨겁다. 트위터에는 “디피 공개됐으니 이만 퇴근합니다”, “이미 첫 시작부터 ‘디피’ 그 자체다”, “구교환, 정해인 케미는 진리 그 자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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