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일본어과 23년째 일본서 현장실습…해외 취업으로 연결 [교육소식]
마산대학교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재학생 18명은 7월27일부터 8월12일까지 16일간 일본 사가현 우레시노온천 지역에서 현장실습을 펼친다.
23년째 시행 중인 일본 현지 실습은 우레시노온천관광협회, 호텔 다이쇼야, 호텔 와타야벳소, 료칸 쇼엔 등에서 호텔 체크인과 체크아웃 등 접객 서비스 실무 능력은 물론 일본어 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현장실습에만 그치지 않고 실습했던 호텔에 인턴십으로 참여해 해외 취업으로도 연결하고 있다.
지난해 2명, 올해도 2명이 취업했으며 지금까지 우레시노온천에 총 18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27일 현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이성애 학과장은 "2000년 여름 현장실습을 통해 일본어에 자신감을 가졌고 유학도 결심하면서 현재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처럼 여러분도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큰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처음 시행한 우레시노 현장실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여름방학 중 실시하고 있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신기술 관련 미래특화 교육과정 공동 운영
경남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최근 경남권 LINC3.0 참여대학(경남대, 인제대, 창원대)과 ‘2023 신기술 관련 미래특화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제페토(ZEPETO) 크리에에터 △Chat GPT 활용 교육 △디지털 포렌식 교육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신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을 재학생들에게 제공해 학생들의 기술 콘텐츠 개발 관련 프로그램 기획 능력 및 취·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교육은 각 대학 별로 7월 한달 간 비교과로 운영됐으며 교육을 신청한 학생들은 거주 지역 인근 대학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현장 대면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ZEPETO 크리에이터 교육은 7월3일부터 7월27일까지 8일 간 매일 3시간씩 △메타버스와 제페토 △2D 상의·하의·악세사리 실습 △3D 블랜더 기초 및 아이템 제작방법 △3D 실습 홍보 및 사업화 등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이어 Chat GPT 활용 교육은 7월3일부터 7월13일까지 4일간 매일 3시간씩 △생성형 AI 이해 △동화콘텐츠 제작 실습 △동화이미지 제작 실습 △동화영상 편집 및 완성 등 Chat GPT를 활용해 시나리오 쓰기부터 영상 완성 등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디지털 포렌식 교육은 7월10일부터 7월20일까지 4일간 매일 3시간씩 △디지털포렌식 개론 △모바일포렌식 △안드로이드·아이폰 포렌식 실습 등 모바일 데이터를 복구하고 분석 기법 및 보드 분해 실습과 디지털 포렌식 활용 사례 등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경남대 LINC3.0사업단 박희운 미래혁신본부장은 "경남대, 인제대, 창원대가 대학의 공간적 장벽을 넘어 신기술 관련 미래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일머리 있는 미래 인재를 육성을 통해 창업자 배출 및 취업연계 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지역 청소년 캠퍼스 투어 개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다문화진흥원은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 청소년 대상 '캠퍼스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운영된 다문화진흥원의 이번 청소년 캠퍼스 투어 행사에는 김해여고, 마산공고, 삼문고 등 지역 청소년 7명과 다같이서포터즈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퍼스 투어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은 창원대 내 프로그램 체험, 학식 체험, 다같이서포터즈의 전공·진로 소개 활동을 함께했다.
창원대 체험 프로그램으로 △(공동실험실습관) 전자현미경 견학 및 레벤후크 현미경 만들기 △(창원대 박물관) 특별전 관람, 박물관 진로 소개, 탁본 체험 등이 이뤄졌다.
또한 다같이서포터즈 학생들은 간호학과, 전기공학부, 국제관계학과 등 5개 학과를 소개하고 서포터즈-지역 청소년 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교류·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배경진 원장은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들에게 고등교육으로 진출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청소년 캠퍼스 투어를 계기로 고등교육 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발전 및 공존할 수 있는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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