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산업부·태안군청 압수수색…안면도 태양광 비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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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태양광발전소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태안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8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유진승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정부세종청사 내 산업부 사무실과 충남 태안군청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안면도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획과 토지 용도변경 관련 기록 등을 확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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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획 및 토지 용도변경 관련 기록 확보 중
감사원, 6월 사업 비리 혐의 발견…중앙부처 전직 간부 수사의뢰
전직 산업부 과장, 민간사업자 청탁 받고 산지관리법에 어긋나는 유권해석 태안군에 보낸 혐의
안면도 태양광발전소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태안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8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유진승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정부세종청사 내 산업부 사무실과 충남 태안군청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안면도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획과 토지 용도변경 관련 기록 등을 확보 중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6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민간으로 진행된 안면도 태양광 사업의 비리 혐의를 발견해 중앙부처 전직 간부 등을 수사 의뢰했다.
전직 산업부 과장 A씨는 2018∼2019년 동료 과장 B씨를 통해 민간사업자의 청탁을 받고 산지관리법에 어긋나는 내용의 유권해석을 태안군에 보낸 혐의를 받는다.
이 업체가 추진하던 태양광 발전소는 민간 주도로는 국내 최대인 300㎿(메가와트) 규모로 알려졌다.
B씨는 퇴직 후 이 업체 대표로 취업했다. A씨는 협력업체 전무로 재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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