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박원순 다큐' 상영중지 요청… "2차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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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범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제작자에게 시사회 중단과 상영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임 시장 재직 시절에 있었던 성희롱 사건이 법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서 사실로 드러난 만큼, '첫 변론'의 시사회 및 상영 강행은 피해자에 대한 명백하고도 심각한 2차 가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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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범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제작자에게 시사회 중단과 상영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8일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인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김대현 감독에게 이같이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전임 시장 재직 시절에 있었던 성희롱 사건이 법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서 사실로 드러난 만큼, '첫 변론'의 시사회 및 상영 강행은 피해자에 대한 명백하고도 심각한 2차 가해라는 입장이다.
이에 시는 '여성폭력방지 기본법' 제18조(2차 피해방지)에 따라 상영 중지 공식요청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사건 피해자와 가족에게는 심리상담 비용과 의료비를 지원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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