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명 한달 만에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장 수여(종합)

이기민 2023. 7. 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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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김영호 신임 통일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고 기념 촬영을 한 후 참모진과 함께 비공개 환담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윤석열 정부 두 번째 통일부 장관으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장관을 내정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재송부 요청 시한이 지난 이날 오전 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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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보고서 미채택' 임명 15번째 국무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김영호 신임 통일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고 기념 촬영을 한 후 참모진과 함께 비공개 환담을 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복두규 인사기획관, 김승희 의전비서관, 김수경 통일비서관, 이도운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윤석열 정부 두 번째 통일부 장관으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장관을 내정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27일로 시한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결국 불발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한 각 당의 찬반 입장을 모두 담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설득했지만,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극우 대북관', '자료 제출 부실' 등을 이유로 임명 절차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반발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재송부 요청 시한이 지난 이날 오전 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고, 이 기간 내에도 인사청문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고 임명된 15번째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됐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이임식을 하고 물러났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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