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건치댄스 보면 울컥…BH 워크숍? 전액 사비 맞다” (문명특급) [종합]

권혜미 2023. 7.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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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캡처
배우 이병헌이 ‘건치댄스’, ‘먹방 연기’ 등 자신을 둘러싼 밈(인터넷상에 재미난 말을 적어 넣어서 다시 포스팅 한 그림이나 사진)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역 이병헌, 박서준, 이보영이 출연했다.

이날 MC 재재는 등장하자마자 이병헌의 ‘건치 댄스’를 추며 들어와 폭소를 안겼다. 이병헌은 “댓글 중 ‘잇몸이 말라 입에 붙었다’는 반응이 있다”고 하자 “사실 뒤에 계시던 연출가분이 ‘이병헌 씨 미소를 팬들이 좋아한다. 미소 없으면 무섭다’고 해서 계속 춤을 췄다. 저도 이렇게 로봇처럼 나올 줄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병헌은 “나는 ‘건치댄스’를 볼 때마다 울컥한다.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고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재재는 “그런데 SNS에 ‘현란한 몸놀림’이라고 올리셨더라. 즐기셨다”고 하자 이병헌은 “이미 영상이 공개됐으니 쿨한 척 올렸다”고 재치를 드러냈다. SNS 댓글로 ‘이병헌 저격수’라 불리는 이민정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이병헌은 “이렇게 공개된 SNS에서 이야기하면 다른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캡처
또 이병헌은 자신의 회사인 BH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박보영, 김고은, 한지민, 고수, 한효주, 추자현, 이지아 등이 베트남 다낭으로 워크숍에 간 일화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병헌은 회사 설립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워크숍 비용을 전액 부담했고 수줍게 밝혔다.

박보영은 “남의 돈으로 가는 여행이라 너무 좋았다”며 “장기자랑을 할 때 노래방 기계로 하나가 됐다. (이병헌) 선배님이 ‘잘한다’로 노래 부르는 모습을 지켜봤을 때 워크숍이라고 느꼈다”고 후기를 전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삼겹살, 라면 등 실감났던 먹방 연기도 언급됐다. 이병헌은 “중학교 때 친했던 친구의 밥 먹는 습관을 생각했었다”며 “배우는 관찰력이 좋을 수밖에 없다.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서 ‘저 사람은 왜 저런 특징이 있을까?’ 궁금증이 생긴다. 틀릴 수 있어도 그 이유를 추측해본다”며 자신만의 연기 노하우를 설명하기도 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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