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7058억…반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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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058억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2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604억원) 줄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조25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916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53.1%(5546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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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 1조2501억원
NH농협금융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058억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1조3505억원) 대비 26.3%(3553억원)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71억원, 2분기 당기순이익은 7587억원이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충당금 전입액 증가(2572억원) 영향으로 1분기에 비해 19.9%(1884억원) 감소했지만, 지난해 2분기(7542억원)와 비교하면 0.6%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줄었으나 유가증권 운용 등 비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2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604억원) 줄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늘었지만, 농협생명은 신회계제도 도입 영향으로 줄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조25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0%(6252억원) 증가했다. 이중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916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53.1%(5546억원) 늘었다. 수수료이익은 8.6%(673억원) 오른 8502억원이고,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2조1568억원으로 2.41%(534억원) 줄어들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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