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LG전자, 올해도 상고하저 패턴 반복” [오늘, 이 종목]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7. 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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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6만원→15만원으로 내려
(매경DB)
키움증권은 7월 28일 LG전자에 대해 “올해도 상고하저 패턴을 반복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전자는 전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7419억원, 매출은 2.7% 증가한 19조99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자동차 부품이 GM Bolt EV 리콜 관련 추가 충당금 1510억원을 반영한 점이 아쉽고, 가전은 우호적인 비용 구조에도 선진 시장 수요 약세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했다”며 “TV는 OLED를 포함한 프리미엄 TV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 사업 성과가 위안”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가전, TV 등 주요 세트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매출 신장을 위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극적인 비용 절감을 통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TV가 고전하며 역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자동차 부품의 고성장세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자동차 부품은 충분한 수주 잔고, 반도체 수급 이슈 완화, 안정적 공급망 관리 등을 바탕으로 큰 폭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87% 하락한 11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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