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오아시스의 리더, 다시 한국팬 만난다

이현파 2023. 7. 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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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엘 갤러거가 4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7월 28일 노엘 갤러거는 자신의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내한 공연 포스터를 업로드했다.

노엘 갤러거는 'KOREA. 곧 보자, 이 아름다운 놈들아!'라는 한국어 문장을 포스터 밑에 덧붙였다.

노엘 갤러거는 한국 팬들과의 인연이 깊은, 대표적인 '친한파 록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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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8일, 노엘 갤러거 내한 공연 열린다

[이현파 기자]

 오는 11월 28일, 노엘 갤러거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노엘 갤러거가 4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7월 28일 노엘 갤러거는 자신의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내한 공연 포스터를 업로드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보다 더 빠르게 알린 소식이었다. 노엘 갤러거는 'KOREA. 곧 보자, 이 아름다운 놈들아!'라는 한국어 문장을 포스터 밑에 덧붙였다. '큰 형님'이라 불리는 그의 캐릭터와 걸맞는 멘트였다.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즈'의 내한 공연은 오는 11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월 발표된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즈의 네 번째 앨범 'Council Skies' 투어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2019년 5월 이후 약 4년 6개월 만의 한국 방문이다.

'오아시스 그 자체', 90년대 영국 최고의 작곡가

노엘 갤러거는 1990년대를 풍미한 밴드 '오아시스(Oasis)'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다. 오아시스는 브릿팝의 전성 시대를 대표한 밴드로서, 1991년 결성 이후 7장의 정규 앨범을 모두 UK 앨범 차트 1위에 올렸으며, 전세계적으로 7천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오아시스는 곧 나"라는 그의 말이 보여주듯, 밴드에서 그가 차지하는 음악적 비중은 압도적이었다. 노엘 갤러거는 영국 제 2의 국가로 불리는 'Wonderwall', 'Don't Look Back In Anger', 'Live Forever' 등 밴드의 대표곡인 명곡을 모두 만든 작곡가다. 비틀스의 프로듀서 조지 마틴 경은 노엘 갤러거를 두고 '그의 세대 최고의 작곡가'라는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오아시스의 역사는 형 노엘 갤러거와 동생 리암 갤러거의 관계성이 움직여온 역사다. 오아시스 활동 기간 내내 보컬 리암 갤러거와 크고 작은 다툼을 벌였다. 이 다툼은 2009년 밴드의 해체로 이어졌고, 이윽고 형제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동생 리암 갤러거는 밴드 '비디 아이'를 거쳐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노엘 갤러거는 2011년 '노엘 갤러거스 하이 플라잉 버즈'라는 밴드를 결성하고 건재한 멜로디 감각을 뽐냈다. 오아시스 시절의 로큰롤을 계승하면서도, 싸이키델릭과 신스팝,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받아들이면서 음악적인 확장을 꾀하고 있다.

노엘 갤러거는 한국 팬들과의 인연이 깊은, 대표적인 '친한파 록스타'다. 2006년 오아시스의 공연으로 한국을 찾았고, 오아시스 해산 이후에는 더욱 많이 한국을 방문했다. 2012년, 2015년, 2018년, 2019년에 한국 팬을 만났다. 특히 한국 팬들이 명곡 'Live Forever'를 부르자, 셋리스트에 없었던 'Live Forever'를 부르며 팬들에게 화답했던 장면이 유명하다. 캐나다 등 타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한국팬을 언급하며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이들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록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는 유명 인사다. 최근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축구팀 맨체스터 시티 FC의 열혈팬이자, 독설가로서도 유명세를 날리고 있기 때문. 이번 내한 공연의 예매는 오는 8월 4일 낮 12시 인터파크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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