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성장률, 2.4%로 예상치 웃돌아… 경기 연착륙 기대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2.4%로 잠정 집계돼 시장 예상치(1.8%)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성장률 2.4%는 지난 1분기(2.0%)보다 높아진 수준인 만큼 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WSJ와 로이터통신 등은 이코노미스트 등 경제 전문가 설문을 토대로 2분기 경제성장률이 1.8~2.0%로 1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2.4%로 잠정 집계돼 시장 예상치(1.8%)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전날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며 ‘경제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적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보다 2.4%(연율 기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계는 속보치로 향후 잠정치와 확정치 등으로 좀 더 세밀하게 집계된다.
성장률 2.4%는 지난 1분기(2.0%)보다 높아진 수준인 만큼 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WSJ와 로이터통신 등은 이코노미스트 등 경제 전문가 설문을 토대로 2분기 경제성장률이 1.8~2.0%로 1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의 높은 성장률은 소비자 지출과 연방·주 정부지출 증가가 주도했다. WSJ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재고 주택이 부족해 활발하게 신축이 이뤄지는 등 주택시장 침체 우려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 경제는 경기침체를 회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되고 있는 데다 소비자 지출 규모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덕택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7월 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1000건으로, 전주보다 7000건 줄어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6% 상승해 1분기(4.1%)는 물론 시장 전망치(3.2%)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도 금리 고점 임박…강달러 '브레이크'
- 한은 "美, 금리인상 사이클 마무리 단계"
- 한은 "美연준, 6월 금리인상 중단 시사…비둘기파 해석"
- 9월 FOMC에 쏠린 눈...시장은 ‘금리 동결·주가 상승’
- 美 FOMC 금리 인상 막바지…증시 변동성 ‘주목’
- [속보] 법원 "이재명 1심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한동훈, 이재명 1심 중형 선고에 "사법부 결정 존중하고 경의 표해"
- "명태균 영향력, 실제 있었나 아니면 과도하게 부풀려졌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544]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