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X'더 문', 한국판 '바벤하이머' 효과 기대할 수 있을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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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 한국영화 BIG4로 평가받는 '비공식작전'과 '더 문'이 같은 날 개봉하는 가운데, 두 작품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8월 2일 개봉하는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과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은 류승완 감독의 '밀수'에 이어 개봉하는 한국 영화다.
마찬가지로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작품인 '비공식작전'과 '더 문'도 '바벤하이머'의 사례처럼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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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2023년 여름 한국영화 BIG4로 평가받는 '비공식작전'과 '더 문'이 같은 날 개봉하는 가운데, 두 작품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8월 2일 개봉하는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과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은 류승완 감독의 '밀수'에 이어 개봉하는 한국 영화다.
한국영화 대작들이 같은 주간에 개봉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데, 두 작품의 성격이 매우 다르다는 것도 특기할 만한 사항.
1986년 레바논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주제로 한 '비공식작전'은 하정우와 주지훈이라는 '천만 배우'의 조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두 배우가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적이 있는 만큼 두 배우의 케미에 대해서는 의심이 없는 상황.
다만 이미 지난 2021년 비슷한 소재를 다룬 '모가디슈'가 개봉했던 만큼, 관객들이 이 작품을 선택할 것인지가 미지수다. 또한 올 초 개봉했던 '교섭'이 흥행에 실패했다는 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더 문'의 경우 2029년이라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달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SF 영화다. '천만 감독'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지만, 하정우, 주지훈에 비해 티켓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한 도경수와 김희애가 주역으로 나선다는 점이 불안요소.
또한 한국 영화계가 SF 장르의 불모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 문'은 불안요소를 안고 개봉하는 작품이다.
그렇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IMAX관을 비롯해 돌비 시네마 등 여러 특별관들을 독점하게 됐다는 점은 흥행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언론배급시사회 후 한국영화 BIG4 중 가족 관람에 가장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 만큼 가족 단위 관객들이 몰려 흥행할 가능성도 있다.
재미있게도 최근 할리우드에서도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진 '바비'와 '오펜하이머'가 개봉을 앞두고 네티즌들로 인해 '바벤하이머' 밈이 완성되었는데, 이 밈 때문에 두 작품 모두 초기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흥행력을 보여줬다.
'바비'의 경우 초기 예측보다 최대 2~3배에 이르는 수익을 올렸고, '오펜하이머' 또한 R등급이라는 한계를 딛고 초기 예측보다 2배 가까이 오른 수익을 올렸다.
마찬가지로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작품인 '비공식작전'과 '더 문'도 '바벤하이머'의 사례처럼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쇼박스, CJ ENM, 온라인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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