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장애인 시설 찾아 “에너지 취약층 위한 추경 관철”

손재호 2023. 7. 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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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약계층 어려움을 지원하고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 재정지출을 늘리기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28일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 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을 방문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혹한이나 폭염에 취약한 서민 계층 지원을 강화하자고 주장하지만, 정부·여당의 무관심과 비협조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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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경기도 고양 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열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약계층 어려움을 지원하고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 재정지출을 늘리기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28일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 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을 방문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한정 의원 등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동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경기도 고양 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열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한겨울이나 한여름에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다”며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가 국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보장하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충분히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추경을 주장하고 있는데, 정부 반응이 영 뜨뜻미지근해 아쉽다”며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이 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혹한이나 폭염에 취약한 서민 계층 지원을 강화하자고 주장하지만, 정부·여당의 무관심과 비협조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특히 “경기침체기에는 정부 영역 역할이 중요하고 커지는데, 오히려 경기침체를 이유로 정부 부문 책임을 줄이는 바람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 정책 방향이 매우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경기침체 대응과 서민 지원을 위해 정부 영역의 재정 지출이 대폭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자위 야당 간사인 김한정 의원도 “에너지 비용 폭등으로 복지시설뿐 아니라 어려운 가구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에너지 효율 제고 정책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취약계층 시설 개선이나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줄여주는 게 정부 정책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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