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무더기 하한가 사태' 네이버 주식카페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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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종목 하한가 사태'에 연루돼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네이버 주식카페 운영자와 회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주식종목이 지난달 14일 무더기 하한가를 보이면서 해당 종목을 자주 언급한 '바른투자연구소' 카페가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다만 검찰은 강씨 등이 방림을 제외한 4개 주식 종목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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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종목 하한가 사태'에 연루돼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네이버 주식카페 운영자와 회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검찰은 이들이 조작한 종목 수가 추가 분석이 필요한 한 종목을 제외한 4개라고 보고있다.
28일 서울남부지검·금융위·금감원 합동수사팀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네이버 주식 관련 카페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 강기혁씨(52)와 카페 회원 손모씨, 박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회원 1명도 불구속기소됐다.
강씨 등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동일산업 등 4개 상장기업 주식을 통정매매 등 방법으로 시세조종해 36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주식종목이 지난달 14일 무더기 하한가를 보이면서 해당 종목을 자주 언급한 '바른투자연구소' 카페가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다만 검찰은 강씨 등이 방림을 제외한 4개 주식 종목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 개 종목에 대해서는 분석을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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