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이어 파비뉴도 사우디행 근접, 싱가포르 프리시즌 투어 명단 제외

김희준 기자 2023. 7. 28.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던 헨더슨에 이어 파비뉴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파비뉴는 리버풀의 싱가포르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이티하드와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파비뉴는 지난 15일 독일 전지훈련 선수단에 포함되지 않은 데 이어 싱가포르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사우디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비뉴(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조던 헨더슨에 이어 파비뉴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파비뉴는 리버풀의 싱가포르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이티하드와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 시즌 전에는 예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파비뉴는 2018년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비롯한 숱한 영광을 함께했다. 빠른 상황 판단과 긴 다리를 활용해 상대 공격을 막아냈고, 빌드업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패스를 공급하곤 했다.


지난 시즌 파비뉴의 기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파비뉴는 전반적인 신체 능력의 저하로 이전만큼 빠르게 압박과 수비를 하지 못했고, 다른 미드필더들의 지원조차 받지 못하며 크게 흔들렸다. 리버풀은 그를 대체할 선수를 끝까지 찾지 못했고, 결국 2023-2024시즌 UCL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에는 사우디와 연결됐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사우디 알이티하드가 파비뉴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52억 원)를 제시했다. 파비뉴는 지난 15일 독일 전지훈련 선수단에 포함되지 않은 데 이어 싱가포르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사우디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조던 헨더슨(당시 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비뉴는 헨더슨의 뒤를 따를 예정이다. 알이티파크는 27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헨더슨 영입을 공식화했다. 리버풀 역시 "헨더슨은 알이티파크 이적을 완료했다. 그의 12년 경력은 마감됐다. 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파비뉴가 판매될 경우 리버풀은 로메오 라비아 영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미 총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34억 원)의 두 번째 이적 제안을 사우샘프턴에 건넸다.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파비뉴 이적 없이는 라비아의 이적도 없다"고 설명한 만큼 파비뉴의 이적이 확정된다면 라비아 영입에도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로메오 라비아(사우샘프턴).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