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오매불망' 그바르디올 영입 가능 기간 2주 남았다

김희준 기자 2023. 7. 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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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라이프치히는 DFB슈퍼컵이 열리는 8월 12일(현지시간) 이후로 선수를 판매하지 않을 방침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잭 고헌 기자는 28일 "마르코 로제 라이프치히 감독은 바이에른뮌헨과 DFB슈퍼컵을 치르는 8월 12일 전까지 선수단이 완성되기를 원한다. 맨체스터시티는 그바르디올 영입의 마감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여전히 그바르디올 영입에 낙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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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코 그바르디올(RB라이프치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RB라이프치히는 DFB슈퍼컵이 열리는 8월 12일(현지시간) 이후로 선수를 판매하지 않을 방침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잭 고헌 기자는 28일 "마르코 로제 라이프치히 감독은 바이에른뮌헨과 DFB슈퍼컵을 치르는 8월 12일 전까지 선수단이 완성되기를 원한다. 맨체스터시티는 그바르디올 영입의 마감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바르디올은 2002년생 왼발잡이 중앙수비수다. 185cm의 비교적 작은 신장에도 제공권이 준수하고, 발기술이 뛰어나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릴 수 있다.


국제 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그바르디올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주전 센터백으로서 조국을 4강까지 이끌었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맨시티를 만나기 전까지 준수한 수비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월드컵에서 모로코, UCL에서 레알마드리드와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해 큰 경기에 강하다는 것도 보여줬다.


요스코 그바르디올. 크로아티아축구협회(HNK) 트위터

올여름 그바르디올은 맨시티의 1순위 영입 대상이다. 흔치 않은 왼발잡이에 빌드업 능력도 좋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에 매우 적합하다. 본인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뛰기를 염원한다.


라이프치히의 입장은 강경하다. 그바르디올이 적어도 한 시즌 더 머무르기를 바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최소 1억 유로(약 1,403억 원)의 이적료가 제시돼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방출 조항이 발동되는 내년 여름까지 그바르디올을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마감기한도 정해졌다. DFB슈퍼컵이 열리는 8월 12일까지다. 공교롭게도 맨시티가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르는 날과 동일하다. 로제 감독은 시즌 개막 이후 선수들의 이탈을 허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맨시티는 여전히 그바르디올 영입에 낙관적이다. 이미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다. 맨시티는 이번 제의를 통해 그바르디올 이적에 탄력을 얻기를 원한다. 포지션이 겹치는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판매도 진행중이다.


요슈코 그바르디올(RB라이프치히).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HNK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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