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 20%↑, 또 최고치… 국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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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아이스크림 수출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데다 한국 아이스크림이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빙과 업체들이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결과라고 관세청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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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아이스크림 수출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 문화의 인기가 더해지면서 수출 규모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작년 동기 5000만달러 대비 19.8% 증가한 5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7761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데 이어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는 데다 한국 아이스크림이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빙과 업체들이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결과라고 관세청으 분석했다.
수출 중량 기준으로도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어난 1만8000t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약 2억4000만개(개당 75g 기준) 상당의 아이스크림이다.
국가별로는 미국(1900만달러), 중국(700만달러), 필리핀(600만달러), 캐나다(500만달러) 등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총 49개국에 수출이 이뤄졌는데, 반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국가에 수출된 셈이다.
즐겨찾는 상품은 국가마다 달랐다. 빙그레의 경우 미국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에서는 붕어싸만코가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빙그레와 롯데웰푸드 등 빙과 업체들은 수출 규모를 늘리면서 각 나라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줄곧 내리막길이다. 이달 초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빙과류 소매점 매출)는 1조30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2015년 2조원을 넘었던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18년부터 매년 평균 6% 이상 시장 규모가 줄어들었다. 이는 아이스크림의 주 소비층인 아동과 청소년 인구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영은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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