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학습지원센터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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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원로목사)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시청각장애인의 자립 능력을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우석 헬렌켈러 학습지원센터장은 "센터에서 시청각장애인의 역량을 강화해 자립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시청각장애아동 특수교육과 성인 직업훈련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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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장애인 자립 능력 향상·사회 참여 독려 목적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원로목사)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시청각장애인의 자립 능력을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각장애와 청각장애가 함께 있는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들에게 ‘설리반 선생님’이 되어 줄 공간이 생긴 것이다.
서울시의 지원(복권기금)으로 세워진 학습지원센터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의사소통과 자립 능력을 향상해 시청각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각 시청각장애인의 장애 특성과 욕구에 맞는 학습 유형을 개발해 장애인에게 개별화된 학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95.53㎡(약 29평) 규모의 센터는 크게 세 가지 방으로 구성돼 있다. 시청각장애 아동에게 촉각 치료, 심리 치료, 놀이 치료, 감각통합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수교육실과 성인 시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 기술을 훈련하고 실습하는 일상생활훈련실이 있다. 또 시청각장애인의 자조모임과 촉수어·점자 교육, 직업훈련 등 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실로 구성됐다.
정우석 헬렌켈러 학습지원센터장은 “센터에서 시청각장애인의 역량을 강화해 자립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시청각장애아동 특수교육과 성인 직업훈련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은 2019년 4월 국내 최초로 시청각장애인 종합지원센터인 ‘헬렌켈러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시청각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한 교육, 인식개선, 옹호활동, 입법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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