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학습지원센터 생겼다

유경진 2023. 7. 28. 1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원로목사)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시청각장애인의 자립 능력을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우석 헬렌켈러 학습지원센터장은 "센터에서 시청각장애인의 역량을 강화해 자립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시청각장애아동 특수교육과 성인 직업훈련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 지난 26일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개소
시청각장애인 자립 능력 향상·사회 참여 독려 목적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서울시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원로목사)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시청각장애인의 자립 능력을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각장애와 청각장애가 함께 있는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들에게 ‘설리반 선생님’이 되어 줄 공간이 생긴 것이다.

서울시의 지원(복권기금)으로 세워진 학습지원센터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의사소통과 자립 능력을 향상해 시청각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각 시청각장애인의 장애 특성과 욕구에 맞는 학습 유형을 개발해 장애인에게 개별화된 학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개소한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에 마련된 시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교육실 전경. 밀알복지재단 제공


95.53㎡(약 29평) 규모의 센터는 크게 세 가지 방으로 구성돼 있다. 시청각장애 아동에게 촉각 치료, 심리 치료, 놀이 치료, 감각통합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수교육실과 성인 시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 기술을 훈련하고 실습하는 일상생활훈련실이 있다. 또 시청각장애인의 자조모임과 촉수어·점자 교육, 직업훈련 등 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실로 구성됐다.

정우석 헬렌켈러 학습지원센터장은 “센터에서 시청각장애인의 역량을 강화해 자립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시청각장애아동 특수교육과 성인 직업훈련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은 2019년 4월 국내 최초로 시청각장애인 종합지원센터인 ‘헬렌켈러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시청각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한 교육, 인식개선, 옹호활동, 입법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