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 검사, 문제 발견되면 재시공”… HJ중공업, 오페라하우스 완공 혁신결의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3. 7. 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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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에서 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다짐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HJ중공업(건설부문 대표 홍문기)은 28일 오전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 현장에서 '전 임직원 혁신대회'를 열어 완공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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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현장서 ‘혁신대회’
2030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부산 북항에서 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다짐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HJ중공업(건설부문 대표 홍문기)은 28일 오전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 현장에서 ‘전 임직원 혁신대회’를 열어 완공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혁신대회에서 HJ중공업 전 임직원은 오페라하우스 공사에 매진할 것이며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탄생하도록 전사적 역량을 모아 완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8일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 건립 현장에서 열린 HJ중공업 혁신대회.

HJ중공업은 이 자리에서 그간 답보 상태였던 오페라하우스 공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회사를 부산시민에 사랑받는 향토기업으로 다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하는 혁신안을 내놨다.

고강도 인적 쇄신과 경영시스템 재정립을 통한 신뢰 회복, ESG경영 확대를 통해 품질환경 및 안전보건 경영 강화, 공익적 사회적 가치 중시, 기업시민 역할 및 공공기여 등을 골자로 한 내용을 알리고 다짐했다.

먼저 HJ중공업은 이번 혁신대회를 계기로 고강도 인적 쇄신과 함께 안전경영을 위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련 임직원 전원의 책임경영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또 부산지역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해 대대적인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외부 인사를 영입해 공익, 공정, 균형 등 혁신 의지를 강화하는 등 경영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회사 측은 시공사로서 강한 책임을 갖고 품질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즉시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해 품질 및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전수 검사를 통해 문제가 발견되면 전면 재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각오도 표명했다.

HJ중공업은 기본으로 돌아가 품질환경과 안전보건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가 직접 품질을 점검하고 철저한 관리로 고품질 건축물을 시공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동시에 안전관리 및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해 전사적 목표인 ‘중대재해 제로’ 달성도 목표로 잡았다. 궁극적으로 부산 대표기업으로서 부산시와 지역사회, 관계자와 소통과 협업을 통해 부산시의 ‘그린스마트 도시’ 건설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알렸다.

또 공익적, 사회적가치 중시, ‘기업시민’으로서 역할 및 공공기여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영화의전당, 부산시립미술관, 영화체험박물관 등 지역문화예술 대표건설사로 완벽한 시공을 추구하고 문화나눔 행사지원, 지역 행사 공동참여 등 문화예술 활성화에 후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HJ중공업은 부산지역 최대 현안인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줬다.

또 선박 수주 등 회사 본연의 임무에 열정을 다해 부산지역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협력업체 동반성장과 지역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하겠다는 약속을 밝혔다.

HJ중공업 건설부문 홍문기 대표는 “지역 대표 건설사로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공익적 책무를 다하고 철저한 시공과 신뢰를 회복해 부산시민의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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