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6G 타율 0.524…'끝내주는 남자'의 방망이, 더 뜨겁게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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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휴식기가 큰 도움이 됐던 것일까.
표본이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해도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배정대는 후반기 6경기에 출전, 21타수 11안타 타율 0.524 7타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타율만 놓고 보면 김민석(0.550·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리그 전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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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올스타 휴식기가 큰 도움이 됐던 것일까. 표본이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해도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30·KT 위즈)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배정대는 후반기 6경기에 출전, 21타수 11안타 타율 0.524 7타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타율만 놓고 보면 김민석(0.550·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리그 전체 2위다.
2020년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한 배정대는 남다른 클러치 능력을 선보인 덕분에 '끝내주는 남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안정감 있는 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또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전 경기에 출전해 리그를 대표하는 '철인' 중 한 명이기도 했다.
그랬던 배정대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왼쪽 손등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시즌 개막 뒤 두 달간 한 경기도 소화할 수 없었다. 그 사이 팀도 하위권에 머무르면서 배정대의 공백을 체감했다.
그러나 6월 초 배정대가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까지 복귀를 알리면서 KT가 탄력을 받았다.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팀이 중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는가 하면, 투·타 가릴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이 분발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 감각이 올라온 배정대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21~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타수 5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고, 25~27일 홈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는 11타수 7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특히 배정대는 26일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 1사 2루에서 문보경의 안타 때 정확한 송구를 선보이며 홈으로 달려들던 2루주자 오지환을 홈에서 잡아냈다. 상대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도 모두 놀랄 정도로 정확하고 빠른 송구가 이뤄졌다. 이날 배정대의 어시스트 덕분에 팀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배정대가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성적은 물론이고 팀 분위기도 한껏 올라갔다. 부상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만회하고 싶은 배정대가 남은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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