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류현진 “커맨드와 구속 좋아져…내가 있어야 할 곳은 마운드”

김찬홍 2023. 7. 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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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빅리그 복귀를 앞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재활 과정에 대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뒤 1년 가까이 재활 훈련에 몰두한 류현진은 복귀가 임박한 상태다.

류현진은 스포츠넷을 통해 "중간에 끊기는 흐름 없이 재활이 계획대로 잘 진행됐다"면서 "경기에 나설 때마다 커맨드와 구속도 좋아졌다. 마운드는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면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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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준비하는 류현진. 로이터 연합

1년 만에 빅리그 복귀를 앞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재활 과정에 대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28일(한국시간) 류현진과 진행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뒤 1년 가까이 재활 훈련에 몰두한 류현진은 복귀가 임박한 상태다.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4차례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해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고 있다.

류현진은 스포츠넷을 통해 “중간에 끊기는 흐름 없이 재활이 계획대로 잘 진행됐다”면서 “경기에 나설 때마다 커맨드와 구속도 좋아졌다. 마운드는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면서 소감을 전했다.

매체는 류현진을 두고 “마운드에서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최근 재활 등판에서 류현진의 패스트볼은 평균 88.4마일(약 142.3㎞)이 나왔고 최대 90.8마일(146.1㎞)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다양한 변화를 앞세워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가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계속 준비해왔다. (복귀 후)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무슨 일이든 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소속팀 토론토가 LA 다저스 원정 경기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팀에 합류했다. 28일에는 불펜 피칭을 진행했으며, 이후 시물레이션 게임을 한 차례 소화하고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예상 복귀 시점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4연전 중 한 경기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토론토가 29일부터 17연전에 돌입해 류현진이 합류해야 선발진에 숨통이 트이는 토론토다.

류현진은 “모두가 진심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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