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우승자의 면모…조성주, 박령우 꺾고 GSL 통산 7회 우승

김찬홍 2023. 7. 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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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조성주가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GSL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조성주는 통산 우승 횟수는 7회로 늘렸다.

조성주는 결승무대에서 박령우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조성주의 기세는 5세트로 이어지는 듯했으나, 박령우가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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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직후 트로피에 키스를 하는 조성주. 아프리카TV

‘마루’ 조성주가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조성주는 27일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2’ 결승전에서 ‘다크 박령우를 세트 스코어 4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GSL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조성주는 통산 우승 횟수는 7회로 늘렸다. 3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GSL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조성주는 결승무대에서 박령우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1세트에서 조성주는 완성도 있는 극 후반 조합을 먼저 완성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몰아치는 공격을 선보이며, 박령우의 수비를 손쉽게 무너트리며 연달아 두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박령우의 탄탄한 방어를 뚫어내지 못하며 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4세트에서 후반까지 집중력 있는 컨트롤과 멀티태스킹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 다시 한번 기세를 이어갔다.

조성주의 기세는 5세트로 이어지는 듯했으나, 박령우가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된 6세트에서는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최종 승리를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조성주는 “이번 시즌은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모든 경기에 많은 팬분들이 찾아 주셔서 힘이 났다”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다같이 열심히 해서 재미있는 경기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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