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안 재가

김민석 2023. 7. 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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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8일 오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전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영호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임명된 15번째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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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김 장관 취임식 진행
현 정부 들어 15번째 강행 인사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8일 오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전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윤 대통령은 27일을 시한으로 정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하지만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고 청문보고서 채택은 최종 불발됐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도 인사청문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김영호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임명된 15번째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됐다.

김 장관은 이날 임명장을 받은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김 장관은 첫 공식 일정으로 31일 국립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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