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중 1대는 폴더블로”...삼성전자 ‘TM’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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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국내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폴드5를 앞세워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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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내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국내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폴드5를 앞세워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폴더블 판매 수량이 과거 한 해 동안 판매됐던 갤럭시노트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6일 갤럭시언팩을 통해 공개된 Z 플립5·폴드5의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들도 우호적이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있다. 이번 모델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기준 플립과 폴드의 판매 비중은 각각 60%, 40%다. 신 모델에 대해서는 사전 예약 상황을 살펴보면 플립이 65%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점을 두고 있는 폴더블폰 혁신 방향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완성도 있는 제품 구현이다. 더욱 얇고 가볍고 패셔너블한 제품을 제작, 시장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나머지 하나는 파트너사와 지속 협력해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제품의 완성도와 가격을 모두 잡아 대중화를 가속화 시키겠다는 뜻으로 분석됐다.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는 언급도 있었다. 노 사장은 앞서 언팩에서 “몇 년 내 폴더플 스마트폰 시장 사용자가 1억명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도 “시장조사 기관들의 예측에 따르면 대략 5년 내에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이 1억대를 달성할 것”이라며 “폴더블의 대중화를 위한 여러 에코시스템이 활발하게 작동하는 것을 보면 틀린 예측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제품에 대한 10대의 낮은 선호도를 극복한 방안도 질의됐다. 노 사장은 “갤럭시는 전 글로벌 전 연령대로부터 사랑받기를 바란다”면서 “특정 계층의 선호도가 평균 대비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열심히 분석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플립5는 젊은 층이 선호할 제품군”이라며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기능을 더 분석해 지속적으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갤럭시 점유율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 방안은 있을까. 중국의 갤럭시 점유율은 1%대에 머물고 있다. 노 사장은 “혁신팀을 만드는 등 본사와 로컬 연구소에서 힘을 합쳐 중국 시장에 맞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체력 보강 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다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조금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갤럭시언팩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갤럭시는 한국에서부터 시작했고, 한국은 폴더블 제품 보급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라며 “MX사업부 임직원들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한국에서 언팩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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