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 20% 증가…역대 최고치

김한나 2023. 7. 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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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무더위에 한류의 인기가 맞물려 아이스크림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59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7761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수출 중량으로 봐도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5.6% 늘어난 1만8000톤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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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찌는 듯한 무더위에 한류의 인기가 맞물려 아이스크림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59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록적인 무더위에다가 영화·드라마 등으로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아이스크림 수출이 늘고 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7761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수출 중량으로 봐도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5.6% 늘어난 1만8000톤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약 2억4000만개(개당 75g 기준) 상당의 아이스크림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1900만달러), 중국(700만달러), 필리핀(600만달러), 캐나다(5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총 49개국에 수출이 이뤄졌는데, 이는 반기 기준 역대 가장 많았다.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입액도 7.5% 늘어난 3031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아이스크림 무역수지는 2916만달러 흑자였다.

한편 지난달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 폭은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아이스크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8로 지난해 동월 대비 9.4% 상승했다.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13.7%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5월(14.3%)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후 4월 10.5%, 5월 5.9%로 둔화했으나 지난달 상승 폭이 다시 커졌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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