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韓 바이오,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운다

김봉수 2023. 7. 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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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뜻에 따라 세계 톱 클래스 수준인 한국 바이오 과학기술을 더 발전시켜 최초·최고 연구 성과를 내도록 하기 위해 국제 연구개발 협력 강화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도 지난 6월 윤 대통령이 주재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에서 국내 우수 연구기관과 보스턴의 선도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해 디지털바이오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Boston-Korea 프로젝트' 등 디지털바이오 국제협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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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8일 '글로벌 바이오 파이오니어 TF' 첫 회의
조성경 1차관 주도, 바이오 부문 국제 연구 협력 강화 방안 모색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뜻에 따라 세계 톱 클래스 수준인 한국 바이오 과학기술을 더 발전시켜 최초·최고 연구 성과를 내도록 하기 위해 국제 연구개발 협력 강화에 나선다.

바이오 산업의 모든 것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에서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3.7.12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조성경 1차관 주재로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바이오 파이오니어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TF는 디지털바이오 국제협력의 전략적 추진 방향과 내용을 논의하고,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구성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 방문 시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 등에서 바이오 부문 국제 연구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최고 연구에 도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과기정통부도 지난 6월 윤 대통령이 주재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에서 국내 우수 연구기관과 보스턴의 선도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해 디지털바이오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Boston-Korea 프로젝트’ 등 디지털바이오 국제협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TF 운영을 통해 디지털바이오 국제협력 전략과 프로그램을 구체화한 후 2024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출신인 조 차관이 TF 팀장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 조 차관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말 '이권 카르텔'을 언급하면서 국가연구개발(R&D) 예산 배분안 재논의 지시 등 과기정통부가 윤 정부의 국정과제-철학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내비친 후 전격 임명됐다. TF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들이 프로그램 기획안을 논의하는 ‘글로벌바이오사업 기획팀(이하 기획팀)’과 세계 주요 연구기관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들이 프로그램 추진 방향을 자문해 주는 ‘글로벌바이오 자문단(이하 자문단)’으로 구성된다.

이날 TF 킥오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외 주요 기관별 국제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첨단 디지털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이 필요한 기술분야 및 연구기관, 국제협력을 위한 현지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협력과제의 평가, 협약 및 관리, 연구성과물의 배분 등 국제협력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연구개발 제도 개선사항도 다뤘다.

조 차관은 “글로벌 최고 연구기관?연구자들과의 화학적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디지털바이오 역량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리고, 대한민국 미래가치 창출의 보고를 만들어낼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며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는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철학과 강력한 추진력이 진정한 혁신을 이루어내도록 빈틈없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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