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맑음’vs 전인지 ‘흐림’…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한국군단 희비교차

정대균 2023. 7. 28.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방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결과다.

'루키' 유해란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해란.김아림.지은희.김수지 공동 6위
7언더 단독 선두 레토, 3타 차이로 추격
세계 1위 고진영, 2인자 코다와 공동35위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자리한 김수지가 여유로운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지은희(37)-김아림(28·이상 한화큐셀)-김수지(26·동부건설)는 ‘맑음’, 기대를 모았던 고진영(28)-박성현(30·이상 솔레어)-김효주(28)-전인지(29·KB금융그룹)은 ‘흐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방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첫날 결과다.

‘루키’ 유해란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64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찬 폴라 레토(남아프리카공화국)와는 3타 차이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35위에 자리한 고진영. AFP연합뉴스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시리즈를 전체 1위로 통과하며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우승은 없지만 5차례 ‘톱10’ 입상 등으로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직전 메이저대회인 이달 초 US여자오픈에서 8위로 선전을 펼친 유해란은 전반 9홀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 들어 3타를 더 줄였다.

라운드를 마친 뒤 유해란은 “초반 25m 퍼트를 하거나 벙커에서 뒤땅을 치는 등 조금 불안했는데, 세이브를 잘해서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일도 좋은 퍼트가 많이 나온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국내파'인 김수지는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솎아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KLPGA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두고 있는 김수지는 지난 시즌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전인지. AFP연합뉴스

김수지는 “샷과 퍼트 감각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첫 조로 나가면서 코스 컨디션도 좋았다”면서 “마지막 홀을 버디로 잘 끝내서 내일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핀 위치에 따른 공략은 조금 더 보완하고 싶다”고 했다.

‘맏언니’ 지은희는 5번홀(파3) 더블보기에도 불구하고 버디 6개를 골라 잡아 4타를 줄여 공동 6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아림은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지은희, 김아림, 유해란, 김수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랭킹 3위인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앨리슨 리(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위차니 미차이(태국) 등과 함께 2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66타)에 자리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9년만의 타이틀 탈환에 나선 세계랭킹 8위 김효주. AFP연합뉴스

KLPGA투어의 대표주자인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 등과 더불어 공동 19위(2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세계 2위 넬리 코다 등과 공동 35위(1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코다에게 랭킹 포인트 0.23점 차로 쫓기고 있어 이번 대회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이번 대회서 일단 우승한 뒤 경쟁자들의 결과에 따라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는 2014년 대회 챔피언 김효주는 이븐파를 쳐 공동 5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전인지는 신지애(36), 박성현, 최혜진(24·롯데), 안나린(27·메디힐), 양희영(34) 등과 공동 64위(1오버파 72타)로 부진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