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비용 부담"…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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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로 다음달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일부 인상된다.
주금공은 지난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3월부터 5개월 연속 금리를 계속 동결해왔지만, 그동안의 재원조달비용 상승, 대출신청 추이 등을 고려해 일반형 금리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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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로 다음달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일부 인상된다.
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 가운데 주택가격 6억원 초과 또는 소득 1억원 초과 대상인 일반형의 금리를 오는 8월 11일부터 0.25%포인트(p)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연 4.15(10년)∼4.45%(50년)였던 일반형 금리는 연 4.40(10년)∼4.70%(50년)로 오르게 된다.
주금공은 지난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3월부터 5개월 연속 금리를 계속 동결해왔지만, 그동안의 재원조달비용 상승, 대출신청 추이 등을 고려해 일반형 금리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재원이 되는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금리는 지난 2월 10일 기준 연 3.925%에서 이달 25일 기준 연 4.428%로 0.503%p 올랐다.
아울러 지난 6월 말까지 전체 목표금액 대비 71.2%인 28조2천억원의 유효 신청금액이 몰린 점도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주금공은 일반형과 달리 주택가격 6억원 및 소득 1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우대형은 연 4.05(10년)∼4.35%(50년)인 기존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기타 우대금리 최대한도 0.8%p(사회적 배려층·저소득청년·신혼가구·미분양주택 등)를 감안하면 우대형 금리는 연 3.25(10년)∼3.55%(50년)까지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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