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국민 반대에 굳이 이동관 임명…이는 폭력"

오주연 2023. 7. 28.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대신해서 위임된 권한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 폭력적으로 지배한다"면서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특보는 MB(이명박 정부) 시절 방송탄압의 상징적인 인물"이라면서 "그 외에도 온갖 문제가 드러나 국민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데 굳이 임명을 강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동관, 방송탄압 상징적 인물…
국민 무시하는 태도로 국정 제대로 이끌 수 있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대신해서 위임된 권한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 폭력적으로 지배한다"면서 맹비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특보는 MB(이명박 정부) 시절 방송탄압의 상징적인 인물"이라면서 "그 외에도 온갖 문제가 드러나 국민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데 굳이 임명을 강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을 지배 대상으로 여기는 태도"라면서 "이런 생각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로 과연 이 나라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겠는가. 이는 폭력"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계속 벌인다"면서 "오염수 대응 문제, 강제 동원 문제,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 등 사건을 사건으로 덮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동관 새 방통위원장 임명으로 방송장악을 현실로 해보겠다는 것인가"라며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 말로가 어땠는지 과거를 한번 되돌아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