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비버도 푹 빠졌다? 라떼 트렌드!
요정 같은 아이돌 메이크업에서 잠시 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때요? 과장된 애교살을 만들어주는 하이라이터, 너무 번쩍거리는 아이섀도우, 과도한 핑크색 블러셔는 잠시 서랍 속에 넣어두어도 좋을 것 같군요. 이런 메이크업은 지금처럼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엔 이런 메이크업이 특히 더워 보이기 십상이거든요. 대신 지금 헤일리 비버가 푹 빠져있는 라떼 메이크업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요?
라떼 메이크업은 헤일리 비버 같은 해외 셀럽을 필두로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바이럴 되고 있는 뷰티 트렌드입니다. 커피의 색감처럼 부드럽고 뉴트럴한 브라운 계열의 메이크업 제품을 이용해 햇볕에 그을린 듯 건강한 혈색을 표현하는 게 특징이죠. 그럼 어떻게 시작할 수 있냐고요?
우선 피부 톤에 맞는 자신만의 컬러를 찾는 겁니다. 밝은 크림 컬러부터 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커피 톤’ 팔레트를 구성해보세요. 그을린 듯한 건강한 피부 톤을 원한다면 평소에 썼던 파운데이션보다 한 톤 어두운 것을 선택하면 돼요. 미세한 펄이 들어있는 아이섀도우나 브론저, 하이라이터는 피부에 고급스러운 빛을 부여해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하도록 돕습니다. 아이라이너는 블랙 대신 에스프레소처럼 짙은 브라운 컬러로 대체한다면 눈 밑에 드리워지는 음영이 더욱 그윽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거예요. 눈썹은 빈틈없이 채우기보다는 브로우 마스카라로 결을 한 올 한 올 살려주면 더할 나위 없고요!
라떼 메이크업이 다 끝났다면 번 헤어를 연출하고, 오프숄더톱, 컷 아웃 드레스 등으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룩을 연출해보세요. 목이나 어깨, 팔을 노출한다면 튀어나온 부위에 자잘한 펄이 함유된 보디밤이나 로션으로 은근한 반짝임을 더하면 관능적인 매력이 배가 됩니다. 주얼리를 선택한다면 이번만큼은 실버 대신 골드를 고르는 게 라떼 룩의 정석입니다.
에스프레소 컬러의 아이라이너가 깊은 눈매를 연출해줍니다. 마침 여름이니 물과 습기, 유분에 강한 워터프루프 제품을 선택하세요. 오토매틱 형식이라 깎아쓸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속눈썹 사이를 부드럽고 촘촘하게 매꾸는 아이라이너.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 #943 브룬 아가페 4만원, 샤넬(Chanel).
모카 빛이 감도는 뉴트럴한 누드 립스틱은 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립니다. 풍성한 색감으로 발색되며 새틴처럼 매끄럽게 마무리되는 제품. 누드 립 컬러 N1 모카 로즈, 7만9천원, 톰 포드 뷰티(Tom Ford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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