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플립5로 '찍는다', 아이폰으로 '찍다'…잘파세대의 선택은

남궁경 2023. 7. 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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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와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가 카메라 기능을 두고 겨룬다.

아이폰 카메라의 '액션 모드'로 뉴진스의 댄스 장면을, '시네마틱 모드'로 깊이감 있는 영상미를 구현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의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아이폰으로 찍다'(Shot on iPhone)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실제 갤럭시 Z플립5는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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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메라의 진화…"폰으로 폼나게"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 때까지 직접 보면서 찍는 '갤럭시Z플립5'
뮤직비디오까지 '아이폰14프로'로 촬영
미국 유명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아이브 장원영과 함께 '갤럭시 Z플립5'로 셀카를 찍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가 카메라 기능을 두고 겨룬다.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열풍을 이끄는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이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시도다.

먼저 애플은 '아이폰14프'로 모델로 걸그룹 뉴진스를 선택하고 신곡 'ETA'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아이폰 카메라의 '액션 모드'로 뉴진스의 댄스 장면을, '시네마틱 모드'로 깊이감 있는 영상미를 구현했다. 3분 30초 남짓한 영상엔 멤버들이 아이폰으로 사진·영상을 찍고, 통화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애플은 "누구나 별도 장비 없이 아이폰만으로 멋진 안무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의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아이폰으로 찍다’(Shot on iPhone)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아이폰14 프로로 촬영한 뉴진스 신곡 'ETA' 뮤직비디오ⓒ애플

이에 맞서 삼성은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아이브의 장원영이 '갤럭시 Z플립5'로 셀카(selfie)를 찍고, 소셜미디어를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화면을 접거나 닫은 상태에서 셀카를 찍을 수 있도록 한 외부 디스플레이를 강조한 것이다.

실제 갤럭시 Z플립5는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부 디스플레이 면적을 3.4인치로 탑재해 전작(1.9인치) 대비 3.8배로 확 키워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올 때까지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셀카를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업계 관계자는 "잘파세대는 사진과 영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집중하는 세대"라며 "스마트폰 카메라는 자신을 콘텐츠화하는 세대에 크게 어필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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