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 신고' 주호민, '배성재의 텐' 출연 보류…"특집코너 대체" [공식입장]

이예진 기자 2023. 7. 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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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의 라디오 출연이 보류됐다.

27일 SBS 파워FM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배성재의 텐' 고정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가 불방된다"고 밝혔다.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 코너는 소인배인지 아닌지 궁금했던 사연을 받아 이말년, 주호민 작가가 정확히 판단해주는 내용을 담는다.

최근 주호민은 아동학대 혐의로 특수반 교사 A씨를 신고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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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의 라디오 출연이 보류됐다.

27일 SBS 파워FM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배성재의 텐' 고정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가 불방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9일 방송에는 특집 코너로 대체되며, 스페셜 DJ 넉살과 입짧은 햇님이 출연한다. 추후 방송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 코너는 소인배인지 아닌지 궁금했던 사연을 받아 이말년, 주호민 작가가 정확히 판단해주는 내용을 담는다. 지난 22일 분량은 송출됐으며, 오는 29일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보류된 상황이다.

최근 주호민은 아동학대 혐의로 특수반 교사 A씨를 신고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주호민의 고발로 인해 교사 A씨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직위가 해제됐으며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보도된 내용과 공개된 경위서 등에 따르면 주호민 아들 B군은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행동을 해 분리조치됐다. B군의 학부모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었고, 이를 토대로 A씨를 신고했다.

주호민은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하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우선은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외부 자문을 구했다"며 "총 5명의 변호사 및 용인경찰서 아동학대 담당관과 상담을 거쳤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의 비판 여론이 들끓자 주호민은 "‘변호사 5명’이라고 표현된 부분은 상담을 5명에게 받은 것이고, 재판은 변호사 선임 없이 국선으로 진행하다 오늘에야 선임했습니다"라는 댓글을 달며 추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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