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주식 김 양식장 ASC-MSC 동시 인증 ‘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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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25일 김 양식어가, 해양관리협의회(MSC KOREA), 유통업체(풀무원식품), 인증어가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ASC-MSC 국제인증서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ASC-MSC 국제인증을 취득한 신안바다영어조합(대표 배창남)은 압해읍 대천리 지주식 김 양식장 31.5㏊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신청해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지난달 6일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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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25일 김 양식어가, 해양관리협의회(MSC KOREA), 유통업체(풀무원식품), 인증어가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ASC-MSC 국제인증서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ASC-MSC 국제인증을 취득한 신안바다영어조합(대표 배창남)은 압해읍 대천리 지주식 김 양식장 31.5㏊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신청해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지난달 6일 인증을 획득했다.
MSC 인증과 ASC 인증 프로그램은 영국의 해양관리협의회(MSC)와 네덜란드의 양식관리협의회(ASC)가 수산물의 지속가능한 생산·관리 필요성에 따라 기준을 제정하고 제삼자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로 지주식 김 양식장에 ASC-MSC 동시 인증은 세계 최초라는 데 의미가 깊다.
또한 해당 인증은 취득도 어렵지만 1년마다 재심사해 인증을 유지하는 것 역시 매우 까다로워 그 가치가 인정받고 있으며 인증제품은 미인증제품 대비 15% 이상 높게 거래돼 어가 소득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군수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신안 갯벌에 있는 김 양식장 전체가 ASC-MSC 인증을 받아 신안 김이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증 비용 등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9601㏊의 김 양식어장에서 504 어가가 550억원의 물김을 생산하는 지역의 대표산업이며 지난 3월에는 지도읍 어의리 등 어장이 전국 최초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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