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수호 “대사 한 마디에 의미 부여될 수 있도록 고민해”

8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힙하게’에서 그룹 엑소 수호가 미스터리한 편의점 알바생으로 텐션을 더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 측은 28일 스틸을 공개했다.

ⓒJTBC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의 능력이 필요한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힙하게’ 측에 따르면 수호는 천사 같은 외모와 성품을 가진 김선우 역을 맡았다. 상냥한 미소로 봉예분(한지민 분)의 마음을 단숨에 흔들어버리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면모로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인물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무진에 내려온 외지인 김선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표정 속 아련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이어 봉예분을 향한 환한 미소에 이어 아기 고양이를 따스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어느 날 갑자기 무진마을에 나타난 김선우의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이 유발된다.

수호는 “평소 김석윤 감독님의 작품을 정말 좋아했기에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라면서 “대본이 정말 재밌었고, 선우라는 캐릭터가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와 꼭 연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연하시는 배우분들도 평소 좋아하던 배우분들이라 함께하고 싶었다”라면서 “좋은 분들과 호흡을 맞추며, 좋은 작품을 만든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많은 의미를 가진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복합장르의 묘미를 관전포인트로 뽑은 수호는 “스릴러, 코미디, 러브라인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장르가 잘 섞여 있는 드라마”라면서 “빠르게 변주하는 전개를 직접 보시고 이 재미를 맘껏 느끼셨으면 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선우 캐릭터에 대해서는 “수려한 외모와 다정한 인성을 갖춘 선우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라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편의점 알바생인만큼 대사 한 마디 한 마디 의미가 부여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고민을 담아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힙하게’는 ‘킹더랜드’ 후속으로 오는 8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