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골프장 탐방]링크스와 듄스코스를 합체한 플라밍고CC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링크스 코스와 듄스 코스의 특성이 어우러진 코스가 탄생했다.
충남 당진시 석문 국가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은 플라밍고CC(대표이사 박철세)다.
링크스 코스는 바다와 인접한 황야지대에 들어선 골프장, 듄스코스는 사전적 의미는 모래 언덕에 세워진 코스로 자연 원형을 거의 보존하다시피 조성된 골프장을 일컫는다.
플라밍고는 113만3467㎡(34만2874평)의 간척지에 남측 파크-링크스 코스 18홀, 북측 듄스A-B코스 6홀씩 12홀 등 총 30홀로 조성된 골프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측 18홀과 북측 12홀 등 총 30홀로 구성
7월1일 그랜드오픈…개장 기념 할인 이벤트
링크스 코스와 듄스 코스의 특성이 어우러진 코스가 탄생했다.
충남 당진시 석문 국가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은 플라밍고CC(대표이사 박철세)다. 링크스 코스는 바다와 인접한 황야지대에 들어선 골프장, 듄스코스는 사전적 의미는 모래 언덕에 세워진 코스로 자연 원형을 거의 보존하다시피 조성된 골프장을 일컫는다.
플라밍고는 113만3467㎡(34만2874평)의 간척지에 남측 파크-링크스 코스 18홀, 북측 듄스A-B코스 6홀씩 12홀 등 총 30홀로 조성된 골프장이다. 홍학목의 철새들이 많이 찾는데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홍학을 닮아 플라밍고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지난 7월1일에 그랜드오픈한 플라밍고는 신설 골프장임에도 잔디 컨디션과 그린 상태가 오래된 골프장 처럼 매우 양호하다. 군산CC, 당진 파나시아GC, 천안 골드힐CC 등을 설계한 ㈜디자인 인터플로러 안세원대표가 설계했다.
고저 차이가 거의 없는 간척지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홀과 홀 사이의 간섭을 막아주는 높은 마운드가 곳곳에 조성돼 있다. 적재적소의 벙커와 러프가 위협적인 게 특징이다. 조경수를 식재해 인위적으로 아름다움을 살리기 보다는 자연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코스로 구성되었다고 보면 된다.
페어웨이가 넓게 조성돼 있다는 게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요인이지만 곳곳에 페널티 구역이 도사리고 있어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때론 쉽게, 때론 어렵게, 단조로움을 허용치 않는 구성이라는 평가다.
평탄해 보이는 그린 곳곳에 미세한 언듈레이션과 단차가 있어 퍼팅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러프에는 야생화 등 다양한 화초를 심어 더욱 더 자연스러움이 배가됐다. 전장, 바람, 페널티 구역 등을 감안했을 때 중상의 난이도를 갖춘 코스다.
6개홀 증설이 예정된 가운데 국내 골프장으로는 유일하게 18홀과 12홀의 조합이어서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도 플레이할 홀수를 선택할 수 있어 여성 골퍼나 바쁜 직장인들에 인기가 높다.
플라밍고CC 클럽하우스는 지평집, 트리니티타워, 사우스케이프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조병수 교수가 설계했다. 천창과 중정을 곳곳에 배치하여 자연의 빛 과 식물을 건물 안으로 끌어들여 자연친화적인 설계가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주변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외관은 물론 주변에 각종 화초를 식재하여 화려함도 갖추고 있다. 또한 식당 앞쪽으로 넓은 잔디광장을 조성해 편안하고 안정된 휴식 공간이 되도록 포인트를 주었다.
주변에 가볼만한 곳도 많다. 국가어항인 장고항이 골프장에서 3km 이내, 마섬포구가 1km 남짓에 위치하고 있어 싱싱한 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사시사철 간재미 무침이 별미다. 매년 3월 서해안 쭈꾸미 축제, 4월에는 실치 축제가 열리고 있다.
골프장내 식음운영은 CJ 프레시웨이가 맡고 있다. 클럽하우스 특설매장에서는 당진시의 농산물 상품(쌀, 고구마, 감자, 사과 등)을 전시, 판매 중이다. 지역과 상생하는 골프장을 표방해 클럽하우스 및 직원식당의 모든 식자재를 당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사용하고 있다.
접근성도 좋다. 서해안고속도로를 건너 송악IC와 당진IC를 나와 4차선 산업도로를 이용하면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이렇듯 편리한 접근성으로 개장하자마자 수도권 골퍼들의 릴레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플라밍고주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오픈을 기념해 회원 가입시 그린피를 할인해주고 있다.
모기업인 라미드그룹은 플라밍고CC 외에 양평TPCGC(27홀), 엠스클럽의성CC(27홀), 남양주CC(현재 9홀 운영. 9홀 증설 예정), 천안 골드힐CC(18홀·24년 오픈 예정) 등 총 120홀을 보유하고 있다.
당진(충남)=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문앞 통제까지 ‘하라 말라’…서이초 학부모 민원 보니
- 검찰 “백현동 의혹, 이재명 조사 검토…필요시 영장 청구”
- 어제 153만원, 오늘 98만원… ‘에코프로 황제’의 몰락
- 출근길 날벼락…뉴욕 맨해튼 45층 상공 크레인 붕괴 [영상]
- 대학생 3명, 방학 맞아 계곡 찾았다가 물에 빠져 사망
- 현직 20대 소방관, 음주운전 단속 거부하고 3㎞ 도주
- “아빠가 엄마 때려요”…말리다 맞은 9살 아들이 신고
- 성인화보 모델들의 폭로 “대표가 상습적 성폭행”
- 진중권 “대형 참사에 유일하게 사과 안한 분, 尹대통령”
- 에어포스 대신 ‘애플포스’…시장 나온 30년 전 운동화,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