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원유값 인상…원유 88원·가공유 87원 ↑

유오성 2023. 7. 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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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흰 우유와 발효유 등 신선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유 기본가격이 리터당 88원 오른다.

치즈와 연유, 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유 가격은 87원 오른다.

농가와 유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27일 열린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이런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낙농가와 유업계는 수입산 유제품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협상 최저치 수준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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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오성 기자]

오는 10월부터 흰 우유와 발효유 등 신선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유 기본가격이 리터당 88원 오른다.

치즈와 연유, 분유 등 가공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유 가격은 87원 오른다.

농가와 유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27일 열린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이런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 폭은 지난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향후 유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낙농가와 유업계는 수입산 유제품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공유용 원유 가격은 협상 최저치 수준으로 결정했다.

또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원윳값 인상 시점을 오는 10월 1일로 당초 예정됐던 8월 1일에서 두 달 늦추기로 했다.

낙농진흥회는 내달 10일 이사회를 열어 이날 소위원회 합의 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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