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맞이한 박지영, 제주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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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의 대명사'를 넘어 커리어 하이를 맞이한 박지영(27, 한국토지신탁)이 내친김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현재 휴식기를 맞이하고 있는 2023시즌 KLPGA 투어는 다음달 3일부터 블랙스톤 제주에서 '제10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일정에 돌입한다.
하지만 박지영은 제주에서도 꾸준했다.
제주에서 결코 약하지 않은 모습의 박지영이 시즌 3승의 꿈을 이뤄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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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열린 대회에서 강한 모습, 시즌 3승 도전
‘꾸준함의 대명사’를 넘어 커리어 하이를 맞이한 박지영(27, 한국토지신탁)이 내친김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현재 휴식기를 맞이하고 있는 2023시즌 KLPGA 투어는 다음달 3일부터 블랙스톤 제주에서 ‘제10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일정에 돌입한다.
박지영은 상반기 최고의 실속을 올린 대표적인 선수다.
박지영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더니 상반기 최종전이었던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에서도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박민지 다음으로 시즌 다승자가 되는데 성공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승 이상을 거둔 박지영은 투어 생활 9년 만에 비로소 제대로 된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시즌 개막 전까지 4승을 거두고 있던 박지영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다승왕이 되는 것”이라고 누누이 밝힌 바 있다.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기분 좋게 첫 단추를 잘 꿴 박지영은 이후에도 꾸준히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고 마침내 상반기 마지막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휴식기를 맞이했다.
여기에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2라운드서 홀인원(3번홀)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걸린 다이아 1.3캐럿을 받는 등 골퍼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품고 있는 중이다.
그 결과 박지영은 상금은 물론 대상 포인트에서도 선두로 나서며 가장 성공적인 상반기를 보내는데 성공했다.
이제 관심은 하반기 첫 대회 치러질 ‘제10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다. 바람이 강한데다 ‘한라산 브레이크’까지 걸린 제주도에서의 대회는 선수들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하지만 박지영은 제주에서도 꾸준했다.
박지영은 2015년부터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뒤 제주에서 총 35차례 대회에 참가했다. 결과는 우승과 2위 각각 2회, TOP10에도 7번이나 이름을 올린 박지영이다. 즉, 박지영은 ‘꾸준함의 대명사’답게 어느 곳에서든 제 몫을 해내고 있다.
35차례 제주도에서 뛴 박지영은 TOP10 진입 확률이 20%(35회 중 7회)로 커리어 전체(28.6%)와 비교해 낮지만 우승 두 차례 사례에서 보듯 기회가 왔을 때 강한 승부욕을 발휘하고 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총 8차례 출전(2016년 불참)했고 최고 성적은 2017년 8위다. 제주에서 결코 약하지 않은 모습의 박지영이 시즌 3승의 꿈을 이뤄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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