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 대자연과 예술의 하모니…휘닉스 제주서 여름나기

콘도동 투숙객, 사계절 온수풀 무료 이용
회원제 프라이빗 별장 '힐리우스'도 운영
자연·레저·건축·예술 모두 누리는 명품 리조트

바다와 휴양시설,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제주는 국내 여름 휴가지로 단연 인기다. 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아 호텔 등 쾌적한 숙박시설에서 물놀이까지 즐기는 가족 단위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로 붐빈다. 휘닉스 제주는 이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비경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이름난 '섭지코지'를 품고 있는 리조트다. 숙소를 둘러싼 빼어난 경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온수풀과 식음(F&B), 건축, 미술품 전시까지 다양한 부대시설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친화형' 휴양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휘닉스 제주 사계절 온수풀[사진제공=휘닉스 제주]

절경 섭지코지 '호캉스' 입지
물놀이·가든파티로 무더위 탈출
키즈플레이라운지도 투숙객 무료

휘닉스 제주는 체류 기간 시설 안에서 놀거리와 먹을거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를 지향한다. 일반 투숙객은 오렌지와 블루, 레드 등 3가지로 구성된 콘도동에 묵으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온수풀과 사우나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고려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 키즈플레이라운지도 투숙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휘닉스 제주 관계자는 "아이들이 선호하는 부대시설을 갖춰 이곳 방문객 가운데 가족 단위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고 전했다.

숙소 중에는 회원제로 운영하는 고급 프라이빗 별장 '힐리우스'도 있다. 힐리우스 전용 라운지 아고라는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피라미드 형태 건축물로 조성했다. 이곳의 야외 수영장 '인피니티풀'은 바다 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 제격이다.

휘닉스 제주는 럭셔리 여름휴가 상품으로 객실과 아고라 라운지, 전용 수영장 인피니티풀을 이용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 패키지'를 8월2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물놀이 시즌에 맞춰 객실과 식사 1회, 사계절 온수풀 이용을 비롯해 풀사이드바 등 체험 요소를 곁들인 '풀파티 패키지'도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휘닉스 제주 관계자는 "섭지코지의 드넓은 자연을 이용객이 마음껏 누리고 여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올여름 '가든파티'를 콘셉트로 부대시설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전시와 호텔급 식음의 '명품 컬래버'
캠핑 분위기 선셋 BBQ 인기

휘닉스 제주는 푸른 바다와 성산일출봉 등 제주 명소를 배경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도 품고 있다. 글라스하우스와 유민미술관이다. 제주 동부를 대표하는 건축물 글라스하우스 내 '민트 레스토랑'은 현지에서도 프러포즈 명소로 꼽힌다.

2017년 개관한 유민미술관은 프랑스 낭시 지역 유리공예가 에밀 갈레·돔 형제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아르누보 미술관이다. 이곳 대표 작품인 '버섯램프'는 에밀 갈레의 전성기로 평가받는 1902년 작품으로 전 세계에 5점만 현존하고 있는데, 유민미술관 전시 작품이 보존 상태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휘닉스 제주는 민트 레스토랑뿐 아니라 코지 뷔페와 해당 한식당 등 이용객 만족도가 높은 F&B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에는 국내 5성급 호텔 라운지 이상을 추구하는 올데이 라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시간대에 맞게 제공되는 커피와 차, 베이커리, 와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해 질 무렵 섭지코지의 자연과 더불어 올레 담으로 아늑하게 둘러싸인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선셋 BBQ도 휘닉스 제주가 내세우는 대표적인 F&B 서비스다. 로브스터, 흑돼지 오겹살, 활어회, 새우와 전복 등 신선하고 다양한 식자재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10월31일까지는 객실과 온수풀, BBQ 등을 결합한 '선셋 BBQ 패키지'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휘닉스 제주 관계자는 "선셋 BBQ는 봄부터 가을까지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대부분 날짜에 마감되는 인기 F&B"라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