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오늘 '서이초 사건' 현안질의…이주호·조희연 참석

정혜정 2023. 7. 2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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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서이초 교사 추모 및 재발방지 대책 교사 의견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담임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현안질의를 한다.

여야 교육위원들은 이날 오후 회의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서이초 사건' 관련 보고를 받은 뒤 교육 당국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따질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학생들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잇달아 알려진 것과 관련해 교원 지위를 확립하고 이들을 보호할 대책 등을 두고도 교육위원들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서는 4세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개선 상황과 관련한 논의도 예상된다. 지난달 개통한 4세대 나이스는 다른 학교의 지필고사 답안이 출력되거나 로그인 오류가 발생하는 등 운영 과정 문제점으로 교육 현장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한편 교육위는 오늘 회의에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권이 침해당하는 것을 방지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상정해 심사할 계획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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