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4언더파 ‘루키 파워’…"버디만 4개 봤어?"

노우래 2023. 7. 28. 0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해란의 '루키 파워'다.

그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R 공동 6위
레토 선두, 리디아 고와 앨리슨 리 공동 2위
박민지 19위, 고진영과 코다 공동 35위

유해란의 ‘루키 파워’다.

그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에 포진했다. 파울라 레토(남아공) 선두(7언더파 64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앨리슨 리(미국) 등이 공동 2위(5언더파 66타)다.

유해란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공동 6위로 상큼하게 출발했다.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초반 8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홀(파5) 첫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에는 11~12번 홀 연속 버디와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평균 255야드의 장타와 그린 적중률 88.89%의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선두와는 3타 차, LPGA투어 첫 우승의 호기다.

유해란은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출신이다. 2022년까지 통산 5승을 수확한 뒤 지난해 겨울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올해 14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3위를 포함해 5차례 ‘톱 10’에 입상했다. 일관된 성적을 올리며 신인왕 포인트 1위(525점), 상금랭킹 12위(90만2204달러)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CP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한 레토가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세계랭킹 3위이자 2015년 챔피언 리디아 고도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맏언니’ 지은희와 김아림, 김수지 등이 공동 6위 그룹에 합류했다. 2021년 우승자 이민지(호주)와 ‘국내 넘버 1’ 박민지, ‘라이징 스타’ 로즈 장(미국),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 공동 19위(2언더파 69타),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35위(1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8위이자 2014년 챔피언 김효주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공동 50위(이븐파 71타)다. 2016년 우승자 전인지는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신지애와 최혜진, 박성현,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64위(1오버파 72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반면 김세영과 이소미 공동 108위(4오버파 75타), 이정은6는 공동 124위(7오버파 78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