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화가 났다"...스스로에 실망했던 반즈, 자가 진단 통해 후반기 전망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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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전반기 부진을 딛고 후반기 부활의 날갯짓을 활짝 펼쳤다.
반즈는 "후반기부터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는 부분에 집중했다. 전반기에는 내 투구 매커니즘과 타이밍을 비롯해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두산에 강했지만 지나간 경기 결과는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볼카운트 싸움에 집중하는 게 가장 주용한데 오늘은 이게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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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전반기 부진을 딛고 후반기 부활의 날갯짓을 활짝 펼쳤다. 팀의 연승과 5위 도약을 견인하고 남은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롯데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1차전을 9-1 대승으로 장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리고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를 따냈다. 선두 LG 트윈스에 덜미를 잡힌 KT 위즈를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롯데 승리의 수훈갑은 선발투수로 나선 반즈였다. 반즈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키움 히어로즈전(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1사구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반즈는 경기 후 "좋은 날이었다. 2회초 연속 2루타 허용으로 실점한 부분을 제외하면 좋은 투구를 했다"며 "후반기 시작이 괜찮은데 현재 컨디션과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즈는 KBO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2 시즌 31경기 186⅓이닝을 던지며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2로 팀의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해냈다. 경기당 평균 6이닝을 던지면서 퀄리티 스타트 18회로 계산이 서는 투수로 믿음을 줬다.
하지만 한국 무대 2년차를 맞은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16경기 82⅔이닝 5승 6패 평균자책점 4.57로 부진했다. 퀄리티 스타트는 7회뿐이었고 선발 평균 이닝도 5이닝 소화에 그쳤다. 무엇보다 선발등판 때마다 투구 내용에서 편차가 컸다.
반즈 역시 올해 자신의 피칭에 만족할 수 없었다. "내 투구에 기복이 있어서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며 "후반기 시작과 함께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내 조금이나마 화를 풀 수 있어 좋다"고 강조했다.
반즈는 일단 전반기 종료 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 못했다. 선발등판 준비 과정에서 루틴 등에 큰 변화를 준 건 아니지만 자신의 강점인 공격적인 투구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반즈는 "후반기부터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는 부분에 집중했다. 전반기에는 내 투구 매커니즘과 타이밍을 비롯해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두산에 강했지만 지나간 경기 결과는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볼카운트 싸움에 집중하는 게 가장 주용한데 오늘은 이게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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