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비움, 케노시스를 실천한 성경 속 인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던지는 밈(meme)이 있다.
"너 T야?" T는 성격유형 검사 MBTI 지표 중 하나로 감정보다 논리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받는 유형이다.
저자는 그 비결을 케노시스(자기비움)에서 찾았다.
책은 바울 이외에도 케노시스를 실천한 성경 인물들을 분석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던지는 밈(meme)이 있다. “너 T야?” T는 성격유형 검사 MBTI 지표 중 하나로 감정보다 논리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받는 유형이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 성경도 일부만 발췌하면 ‘T’처럼 보인다. 항상 기뻐하란 주문은 부담스럽다. 돈 사랑 질병 등 인간은 살다 보면 갖가지 문제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책의 배경은 빌립보서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감옥에서 쓴 말씀이다. 바울은 빌립보서를 통해 주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을 가감 없이 표현한다. 4장짜리 서신에 기쁨이란 단어가 15번 넘게 나온다.
저자인 고성준 수원하나교회 목사는 바울이 감옥에서도 기뻐한 비결이 부러웠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 비결을 케노시스(자기비움)에서 찾았다. 그는 “기쁨은 외부가 아닌 내면에서 만들어진다. 기쁨을 채울 내면의 공간을 만들라”며 “예수님이 보여주신 자기 부인과 복종을 다짐하자”고 제안한다. 책은 바울 이외에도 케노시스를 실천한 성경 인물들을 분석한다. 이들이 누린 케노시스의 기쁨은 독자를 순종의 자리로 초청한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25 와중에도 지켰는데… 여가·취미에 발목 잡혀 멀어지는 주일 성수 - 더미션
- 성 니콜라스·성공회 성당 거닐며 ‘도심속 영성’을 만나다 - 더미션
- 죽음 앞둔 선교사의 ‘고별예배’… 축복과 감사가 넘쳤다 - 더미션
- 셔우드 홀 결핵 퇴치 첫발 뗀 곳은… 화진포 김일성 별장이었다 - 더미션
- “이단 몰리는 과천 못 참아” 지역 4곳 기독교연합회가 나섰다 - 더미션
- 기부 사각지대 ‘생전 유산 기부’… 기독인이 선봉에 선다 - 더미션
- “한국판 성혁명 쓰나미 맞서… ‘펜을 든 방파제’가 될 것” - 더미션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