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發 부흥 전 세계로… 향후 10년간 大부흥기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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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링이샹린(主聖靈已降臨·주 성령 오셨네). 톈푸쒀차첸더 주성링이샹린(天父所差遣的 主聖靈已降臨·내 주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
이 목사는 "지난해 열린 세계오순절대회(PWC)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향후 10년 동안 이전에 보지 못한 놀랍고 큰 부흥이 전 세계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다"며 "성령님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신다. 우리 모두 성령으로 충만해져 각 나라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부흥이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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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링이샹린(主聖靈已降臨·주 성령 오셨네). 톈푸쒀차첸더 주성링이샹린(天父所差遣的 主聖靈已降臨·내 주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1500여명 중화권 교회 성도들이 부르는 찬양 소리가 27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을 가득 메웠다. 한국OCCK중화사역본부(총재 이영훈 목사)가 주최한 제32회 OCCK(아시아성도방한성회) 모습이다.
OCCK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성회를 3년 만에 다시 열었다. 중화권 선교, 해외 선교의 길이 다시 열리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차세대 선교기지로 중화권을 활용하고, 아시아에서 미국 애즈버리 부흥집회와 같은 복음의 불씨를 확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아시아 교회의 부흥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갈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난해 열린 세계오순절대회(PWC)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향후 10년 동안 이전에 보지 못한 놀랍고 큰 부흥이 전 세계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다”며 “성령님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신다. 우리 모두 성령으로 충만해져 각 나라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부흥이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문제 해결의 유일한 길은 예수를 믿고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를 믿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그때부터 우리 마음에 기쁨이 넘쳐난다”며 “예수를 잘 믿는 방법은 간단하다. 날마다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목사 말처럼 이미 대만에서는 OCCK로부터 옮겨붙은 부흥의 불이 한창 타오르고 있다. 지난달 22일 대만 타이베이 화평체육관에서 열린 초교파 성령 축제 ‘파이어 콘퍼런스’에는 현지 청장년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이 목사가 인도한 이 행사는 OCCK를 본떠 2005년 시작됐다. 20년 전 2%에 불과했던 대만 복음화율은 현재 10%에 이를 정도로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성회에서도 청년세대의 참석이 눈에 띄었다. 아시아 교회의 부흥을 견인할 중화권 교회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성회에서 만난 홍콩 동푸당교회 성도 림중락(29)씨는 “청년 사역에 뜻이 있어 신학대 입학을 준비 중인데 성회를 통해 하나님 음성을 듣고 싶어 참석했다”며 “청년 사역에 도전을 주고 비전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말씀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큰 은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 청년세대도 점점 세속화하고, 삶에 지쳐 쓰러져가는 이들이 많다”며 “홍콩에 돌아가면 기성세대의 복음이 다음세대에 끊기지 않도록 맡겨진 소명을 잘 감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시작된 성회는 31일까지 이어진다.
파주=글·사진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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