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돼지국밥보다 이것"…尹, '자갈치시장 만찬'서 당부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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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자갈치시장 만찬 자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를 앞두고 소비가 위축된 수산물의 소비 촉진 노력을 신신당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박형준 부산시장도 참석한 이날 만찬 자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관한 의지와 자신감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 자리에선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 간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관련 덕담도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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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잘될 것" 부산엑스포 유치 자신감
만찬 화기애애한 분위기…붕장어회 비빔밥 한 그릇 깨끗이 비워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자갈치시장 만찬 자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를 앞두고 소비가 위축된 수산물의 소비 촉진 노력을 신신당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박형준 부산시장도 참석한 이날 만찬 자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관한 의지와 자신감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만찬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만찬 자리에서 "당분간은 돼지국밥보다는 수산물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관련 국민들의 불안감을 달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애써달라고 구체적으로 당부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고 위령탑에 헌화한 뒤 곧바로 중구 자갈치시장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의 자갈치시장 방문은 지난해 5월 31일에 이어 이번이 취임 후 두 번째다.
자갈치시장에서 손수 넙치·붕장어·해삼·가리비·전복 등을 구입한 윤 대통령은 시장 안의 횟집으로 이동해 박형준 시장, 국민의힘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과 안병길 의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어업인, 시장 관계자 등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이처럼 직접 '수산물 만찬'을 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면서도 못내 어업인과 시장 상인들이 마음에 걸리는 듯, 만찬 과정에서도 수산물 소비 촉진을 거듭 당부했다는 것이다.
이날 만찬 자리에선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 간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관련 덕담도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참석자는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을 다닐 때마다) 굉장히 열심히 움직이고 있으니까, 잘될 것'이라고 말씀했고, 참석자들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대통령께서 '꼭 부산엑스포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윤 대통령은 붕장어회 고추장 비빔밥 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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