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Food] 롯데웰푸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안착
건강 트렌드 따라 무설탕 디저트도 선봬
롯데웰푸드가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특히 지난 4월 창립 56년만에 롯데제과에서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통합 법인 설립 이후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기업설명회(IR) 자료에 따르면, 해외사업의 매출액은 2022년 7952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3.5% 성장했다. 영업이익 또한 434억원으로 2021년보다 약 16.9% 신장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카자흐스탄·파키스탄 등 8개국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는 롯데 인디아·하브모어 등 2개의 법인을 운영하며 롯데웰푸드 해외사업의 핵심지역으로 키워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004년 인도의 패리스를 인수하며 롯데 인디아로 사명을 바꾸고,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인도에 진출했다. 현재 ‘롯데 초코파이’는 인도의 초코파이 시장에서 약 9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연간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최근 필리핀의 최대 창고형 멤버십 체인인 ‘S&R’과는 협약을 맺고 빼빼로 등 다양한 제품을 동남아 현지에 공급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헬스 앤 웰니스’ 브랜드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와 ‘의성마늘 닭가슴살 소시지’가 있다. 지난해 5월 론칭한 제로는 출시 6개월 만에 3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 6월에 내놓은 ‘의성마늘 닭가슴살 소시지’는 오직 닭가슴살만 사용해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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